[날씨클릭] 밤사이 곳곳 눈..내일 절기 '소한' 영하권 추위

추하영 2021. 1. 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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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근길, 어떠셨나요?

절기 소한인 내일 아침은 빙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비교적 온화한 서풍과 차가운 북풍이 부딪히면서 서해상과 내륙에 눈구름대가 발달하고 있습니다.

지금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고요, 내일 아침까지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적게는 1cm에서 많게는 3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곳들로는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낄 위험이 높은 만큼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모처럼 영상권으로 올라서며 한파특보는 일시적으로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한파 수준이 아니다 뿐이지 내일 출근길도 춥긴 춥습니다.

최저기온 서울 영하 6도, 춘천 영하 7도, 대전 영하 5도선이 예상됩니다.

수요일부터는 차차 영하 50도에 달하는 북극발 한기가 밀려들면서 이번 겨울 들어 경험하지 못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텐데요.

주 중반부터 기온이 뚝뚝 떨어져서 목요일은 서울 기준 한낮기온이 영하 11도선에 머물며 아침 못지않게 춥겠고요.

여기에 금요일은 최저기온 영하 17도까지 곤두박질치며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건강관리는 물론 동파사고에 주의하셔야겠고, 수요일 밤부터 전국에 눈이 한 차례 더 내립니다.

특히 주 후반에 걸쳐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폭설이 예보되어 있는 만큼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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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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