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592명..5일 신규 확진자 1천명 크게 밑돌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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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592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1천명 선에는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최근 1천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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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연합뉴스) 임화섭 신선미 천경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59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911명보다 319명이나 적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592명 가운데 수도권이 397명(67.1%), 비수도권이 195명(32.9%)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77명, 경기 174명, 인천 46명, 충북 32명, 대구 28명, 강원 26명, 경북 25명, 경남 20명, 부산·충남 각 15명, 광주 11명, 대전 7명, 전북·제주 각 5명, 울산·전남 각 3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1천명 선에는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적게는 600명대나 700명 안팎에 그칠 수도 있다.
신규 확진자는 최근 1천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45명→1천50명→967명→1천28명→820명→657명→1천2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941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가 일평균 약 915명에 달해 대부분을 차지한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는 인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소자와 종사자 등 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 강북구 아동시설과 관련해 총 16명이 감염됐고, 경기 수원시 교회 2번 사례와 이천시 교회 관련해서도 각각 17명, 15명이 확진됐다.
경기 양주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는 12명이 감염됐고, 충남 아산시 성경공부 모임 사례에선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동부구치소(누적 1천90명),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106명), 광주 효정요양병원(68명) 등 기존 사례의 감염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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