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포선박 선사 "이란 혁명수비대 접촉 해역은 공해, 환경오염 없어"
박미라 기자 2021. 1. 4. 22:42
[경향신문]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한국 선적 선박의 선사는 공해상에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접촉해왔고 환경오염은 일으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포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케미’ 선박의 선사인 디엠쉽핑 한 관계자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11시쯤(한국 시간 오후 4시) 이란 혁명 수비대 군인이 선장에게 (배로) 올라온다고 연락이 왔다”며 “군인들은 오전 11시30분쯤 (배로) 올라왔다”고 전했다.
이란 혁명군이 이란 해역에 들어가서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고, 선장이 왜 가야 하는지를 물었으나 대답을 듣지 못했다고도 선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선사에 따르면 해당 선박에는 한국 선원 5명, 미얀마 11명, 인도네시아 2명, 베트남 2명 등 모두 20명이 승선해 있다. 메탄올 등 3종류 화학물질을 싣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이에서 출항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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