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최소 155명..요양시설 등 집단감염 여전(종합)

김창남 기자 2021. 1. 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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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55명 발생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보다 155명 늘어난 2만293명이다.

송파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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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인 간 전파도 이어져
4일 서울역 앞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55명 발생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보다 155명 늘어난 2만293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274명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전날의 경우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 121명이 포함됐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강북구 소재 아동시설 관련 2명(누적 17명), 중랑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누적 61명), 노원구 소재 병원 관련 2명(누적 39명), 강서구 소재 교회 관련 1명(누적 246명),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Ⅱ 관련 1명(누적 33명)씩 늘었다.

요양병원, 교회, 복지시설, 병원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3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1주간 집단발생 사례를 보면 Δ송파구 소재 교정시설 관련 423명 Δ병원 및 요양병원 관련 156명 Δ종교시설 관련 84명 Δ다중이용시설 관련 30명 Δ직장 관련 1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가족 혹은 지인 간 '조용한 전파' 역시 이어지고 있다.

이날 자치구 발표에 따르면 중랑구에서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다. 감염경로를 보면 Δ가족 간 접촉 7명 Δ해외 입국자 1명 Δ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 Δ지역 내 확진자 접촉 1명 Δ감염경로 미상 1명 등이다.

송파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11명 중 6명은 가족 및 지인 간 접촉으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오전 서울역 앞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다. 2021.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금천구에서 신규 확진자 7명이 추가된 가운데 이 중 4명은 가족 간 접촉에 의해 감염됐다. 이 밖에 구로구에선 확진자 8명이 추가됐다.

한편 강북구는 이날 '지난 12월26~31일 새봄마취통증의학과 방문자'에게, 강남구도 '지난 12월21~1월4일 삼성동 LG선릉 에클라트 1214호 방문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공지했다.

kc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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