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교회 코로나 연쇄감염..충북 32명 추가 확진

권광순 기자 2021. 1. 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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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안병현

4일 충북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2명이 새로 발생했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병원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고,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감염자도 추가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천에서 21명, 충주 6명, 옥천 4명, 음성 1명이 확진돼 도내 신규 확진자는 32명으로 집계됐다.

진천지역 신규 확진자 21명은 모두 집단감염이 발생한 도은병원 환자들이다. 전날 이 병원 환자와 종사자 195명에 대한 6차 전수검사를 시행해 이들의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을 합친 병원 내 누적 확진자는 환자, 종사자 등 109명이다. 진천군은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19일 이 병원을 코호트 격리했다.

음성군 추가 확진자 1명도 집단감염 발생으로 코호트 격리 중인 소망병원에서 나왔다.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120명으로 늘었다. 도은병원과 소망병원은 지난달 15일 협력관계인 괴산 성모병원에서 치료받고 돌아온 환자가 확진된 뒤 이후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받던 청주시 상당구 거주 80대 A씨가 이날 오전 6시40분쯤 숨졌고, 음성 소망병원 60대 환자 3명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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