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J열방센터·병원 등 충북 32명 확진..누적 1303번째

청주CBS 박현호 기자 2021. 1. 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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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충북에서 병원과 교회발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 32명이 새롭게 추가됐다.

충주 확진자는 6명 가운데 2명은 BTJ열방센터과 연관된 충주 모 교회 확진자(충북 1254번)의 10대 자녀와 40대 신도다.

더욱이 충북도가 열방센터 측으로부터 넘겨 받은 도내 118명의 관련자 명단 가운데 이미 8명(청주 한 명, 충주 3명, 제천 4명)이 확진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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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21명, 충주 6명, 옥천 4명, 음성 한 명 등 추가 양성 판정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새로운 감염고리 주목.."연말연시 충주서 48명 확진 추정"
진천.음성 동일집단 격리 병원서 22명.옥천 동일집단 격리 병원서 4명 각각 확진
음성 격리 병원 60대 입원환자 3명, 청주 감염경로 불명 80대 한 명 등 4명 사망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한형 기자
4일 충북에서 병원과 교회발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 32명이 새롭게 추가됐다.

고령의 확진자가 계속되면서 사망자도 한꺼번에 4명이나 발생했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연쇄 감염까지 해를 넘겨 계속되자 방역당국은 새로운 감염 고리로 주목하고 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진천 21명, 충주 6명, 옥천 4명, 음성 한 명 등 모두 3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주 확진자는 6명 가운데 2명은 BTJ열방센터과 연관된 충주 모 교회 확진자(충북 1254번)의 10대 자녀와 40대 신도다.

나머지 4명은 전날 확진된 고등학생인 A(충북 1259번)군의 가족과 지인으로, 이들은 모두 또다른 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의 경우 아직까지 열방센터와 직접적인 연관은 확인하지 못했다.

하지만 A군이 열방센터와 연관된 전수 검사 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난 만큼 이들도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전파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BTJ열방센터와 연관지어 관리하고 있는 이 지역 확진자만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모두 4개 교회, 48명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 1일부터 나흘 동안 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이들은 경북 상주의 열방센터라는 종교시설과 연관 있을 것으로 추정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충북도가 열방센터 측으로부터 넘겨 받은 도내 118명의 관련자 명단 가운데 이미 8명(청주 한 명, 충주 3명, 제천 4명)이 확진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진천과 음성에서는 최근 보름 사이 무려 207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특정질환 전문병원 2곳에서 또다시 22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옥천에서도 지난 1일과 2일 3명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동일집단 격리된 병원의 직원과 요양보호사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처럼 도내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4명이나 더해졌다.

지난 달 20일과 22일 각각 음성의 동일집단 격리 병원에서 확진된 60대 입원환자 3명(충북 802번.충북 858번.충북 859번)이 연이어 숨졌다.

또 지난 2일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채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 80대(충북 1247번)도 결국 사망했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사망자 32명을 포함해 모두 130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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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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