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또 물의?..전북청 현직 경찰관 '직위해제'

조선우 2021. 1. 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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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최근 검찰이 퇴직한 경찰관의 비위 사실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당 사건이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현직 경찰관과도 얽혀 있어 논란이 커질 전망입니다.

이 경찰관은 현재 직위해제됐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8일,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한 경찰관이 감찰계로부터 직위해제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전북 경찰은 관련 사실을 전주지검에서 수사하고 있다며, 자세한 처분 사유는 밝힐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해당 경찰관에 대해 감찰 결과, 감찰 내용을 형사상으로 처리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직위 해제된 경찰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 경찰서 과장직에서 퇴직한 전직 경찰관의 비위 사건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현직 경찰관에 대한 수사로 확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아동학대 신고자의 신분 노출과 수사청탁에 이어, 민간인 학살 사건을 제외하고 당시 경찰대대를 기리는 이름비를 세우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전북 경찰.

새해부터 전·현직 경찰관과 관련된 비위 사건 조사가 이뤄지면서 또다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편집:정영주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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