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5명 확진..'가족 전파' 절반 넘어

천현수 2021. 1. 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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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경남은 오늘(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명으로, 새해 들어 나흘째 20명대를 넘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확진된 가족에 의한 2차 전파여서, 가정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원 확진자 6명 가운데 5명이 가족입니다.

지난해 12월 22일과 하루 전날 나온 확진자 2명에 의해 각각 2명과 3명 더 나온 겁니다.

진주도 9명 가운데 7명이 확진자의 접촉자인데 이 가운데 4명이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거제 2명과 양산 2명은 각각 하루 전날 나온 확진자의 밀접한 가족입니다.

확진자 25명 가운데 가족 전파는 절반을 넘는 13명.

가족 사이라고 하더라도 한 공간에 거주한다면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하동은 4명 가운데 3명이 전남 광양시 확진자 접촉입니다.

기존의 집단 발병 관련으로는 하동과 거제, 사천에서 한 명씩이며, 김해에서는 부산의 보험회사 집단 발병 한 명이 나왔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지금 잠시 멈춰주시면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기는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조금만 더 인내하시고 사람과의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남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오는 17일까지 2주 동안 연장됐습니다.

5명 이상 모이는 동호회와 직장 회식, 계모임, 제사, 집들이, 잔치도 금지됩니다.

식당은 4명까지 함께 앉을 수 있고 밤 9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경남 유흥시설 5종의 집합금지와 실내 체육시설, 노래연습장은 밤 9시 이후 운영 금지가 유지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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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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