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실력과 행운보다 중요한 성공 비결은 '강철 멘털'

김문관 기자 2021. 1. 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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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 보도 섀퍼. 그는 10년 만의 신간에서 실력과 운, 재능을 가졌다고 해도 멘털이 약하면 성공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사진 위키피디아

멘탈의 연금술
보도 섀퍼|박성원 옮김|토네이도
1만6000원|272쪽|2020년 12월 12일 발행

“세상은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유일한 전략은 당신이 세상보다 더 강해지는 것이다.” 1000만 부 이상의 판매량을 올린 독일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경영 컨설턴트인 보도 섀퍼가 10년 만에 쓴 신작.

전 세계 순회 강연을 통해 독자들에게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을 전파해온 섀퍼는 새 책에서 목표를 이루고 원하는 삶을 사는 법에 대한 통찰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수십 년 동안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을 만났다.

그는 “부자와 빈자, 성공과 실패,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결정적인 한 가지는 바로 멘털”이라며 “실력과 운 그리고 재능을 가졌다고 해도 멘털이 약하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라고 단언한다.

치열한 경쟁과 예측 불가능한 세상에서 꿈을 이루고 목표를 달성하고,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혹독한 시련과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강철 같은 멘털이 필수적이다. 실력·행운·재능·노력은 분명 우리를 일정 수준의 성공으로 이끈다. 하지만 그 성공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지 못하면 꿈과 목표는 하룻밤 꿈에 불과해진다.

그는 “‘멘털의 연금술사’들은 시련을 견디고, 기회가 올 때까지 버티며, 실패에서 배우고, 끝까지 해내며, 마침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성취를 손에 넣는다”고 말한다.


어떻게 해야 해낼 수 있는가에 집중하라

이 책은 글로벌 리더, 최고경영자(CEO), 슈퍼리치, 경제·경영 구루, 셀럽, 밀리언셀러 작가에 이르기까지 유리 멘털을 강철 멘털로 바꿔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대 신용 파산자에서 30대 백만장자로 성공한 저자 본인의 경험담도 담겨있다.

저자의 메시지는 간명하다. “인간을 다시 일으켜 성공으로 이끌어준 것은 바위처럼 단단하면서도 흐르는 물처럼 유연해질 줄 아는 멘털”이라는 것이다. 뛰어난 실력과 엄청난 운, 타고난 재능도 유리 멘털 앞에선 속수무책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멘털이 깨질까 봐 전전긍긍하며 시간을 보내는 대신 단단하고 유연한 멘털로 갖추는 데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내가 과연 이 일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는 대신, 어떻게 해야 내가 이 일을 해낼 수 있는가에 집중하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세계적인 머니 코치이자 경영 컨설턴트다. 그가 쓴 일곱 권의 책은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출간됐고, 대표작으로 꼽히는 ‘보도 섀퍼의 돈’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보도 섀퍼의 성공 전략’은 각각 750만 부, 300만 부, 15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로 자리 잡았다. 저자는 현재 기업가, TV 특강 강연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80가지 질문으로 구성된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경제책
박병률|메이트북스
1만6000원|360쪽|1월 2일 발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한국 주식시장에 이른바 ‘동학 개미’들을 탄생시켰다. 2007년 이후 10여 년 만에 찾아온 주식 붐이다.

이번 주식 붐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20~30대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됐다는 점이다. 주식을 시작했다면 ‘경제 읽기’는 피할 수 없다. 주식은 개별 종목의 기업 상황이 중요한데, 기업의 실적은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즉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위해선 환율과 금리, 국내외 경제 환경을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은 제목처럼 평소 경제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나 경제학 전공자가 아닌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주식 투자 서적이다. 경제 관련 질문들을 80가지로 추려 명료하게 답하는 식으로 구성해 술술 읽힌다.

저자는 현직 일간지 경제부 기자다. 경제 부처, 금융권, 증권가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했다.

저자는 ‘경제학자의 영화관’ ‘아이언맨 수트는 얼마에 살 수 있을까?’ 등 쉽게 풀어쓴 경제학 책을 여러 권 냈다.


나는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가
메타인지, 생각의 기술
오봉근|원앤원북스
1만7000원|320쪽|2020년 12월 22일 발행

일 잘하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일까. ‘업무 센스가 있다’ ‘유능하다’ ‘일머리가 있다’ 등으로 흔히 표현되지만, 저자는 “일 잘하는 사람은 결국 메타인지가 뛰어난 사람”이라고 단언한다. 메타인지란 쉽게 말해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능력을 뜻한다. 더 나아가 업무의 목적과 절차, 상황과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은 문제해결력 또한 높은데, 문제해결력은 업무에 가장 필요한 역량으로 꼽힌다. 특히 상대방의 사고 및 인지 흐름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에 위협받지 않는 경쟁력이다. 책은 메타인지의 기본 개념부터 메타인지를 향상하는 방법, 조직에서 메타인지가 발휘되면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저자는 글로벌 컨설팅그룹 딜로이트에서 근무했다. 딜로이트 유니버시티 아시아·태평양 캠퍼스의 유일한 한국인 핵심 교원으로 내부 구성원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 고객에게 교육과 강연을 제공했다. 현재는 AI 기반의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 창업자로 변신한 인물이다.


암울한 코로나19 전망
새로운 대공황(The New Great Depression)
제임스 리카즈|포트폴리오
26.1달러|208쪽|1월 12일 발행 예정

코로나19에 따른 현재의 위기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심지어 1929년 미국 대공황과도 다르다.

저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새로운 불황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경제 위기를 야기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많은 직원이 정리 해고를 당할 것이며 기업이 파산하는 것도 흔한 일이 될 것이라고 본다.

또 은행들은 악성 부채의 중압감에 허덕이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저자는 “과도한 부채는 경제 회복의 기회를 파괴할 것이며, 시장 혼란에 뒤이어 사회 혼란도 일어날 것”이라며 “월가와 백악관의 ‘행복한 대화’는 ‘환상’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혼란의 시기에 금융 시스템에 대한 진정한 위험과 심지어 번영하기 위해 현명한 투자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소개한다.

역사적 사례 연구, 화폐 이론, 권력의 전당으로의 막후 접근에 기초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조명한다.

저자는 베스트셀러 ‘화폐 전쟁’을 쓴 경제 전문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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