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감염 조마조마' 버스·택시 전수검사

이상순 2021. 1. 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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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시와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가 전수검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가 또 3백 명 대를 기록해 이제 누적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택시회사입니다.

현재까지 기사 등 10명이 확진돼 서울시가 탑승객 190명의 동선과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참에 오는 8일까지 시내 택시 기사 7만5천 명을 전수 검사할 계획입니다.

[김기봉 / 서울시 택시물류과장 : (확진자가) 3명 이상 나오는 곳에 대해서는 택시 회사 전체적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보건소와 별도로 선제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말 실시한 버스 기사 2만 천여 명의 전수 검사에선 17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된 기사가 운행한 버스 6대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의 하루 확진자는 이틀 만에 다시 3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달 3일 만 명을 넘긴 지 29일 만에 이제 2만 명이 넘었습니다.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강서구 성석교회의 경우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7주간 주 4일씩 부흥회를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 245명이 나왔는데 손해배상소송 이외에 결국 형사고발까지 됐습니다.

[김경탁 / 서울시 문화정책과장 : 방역수칙의 위반으로 다수의 집단감염을 발생시켜 우리 사회를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에 대해 서울시는 이처럼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17일까지 연장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지켜 코로나19 확산세를 반전시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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