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② 세종시 행복도시 건설 3단계 돌입..미래 모범도시 박차

임홍열 2021. 1. 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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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2021년 새해를 맞아 KBS 대전총국이 마련한 '신년 기획' 순서입니다.

지난 2007년 착공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이 1,2단계 사업을 마치고, 올해부터는 도시 완성을 위한 마지막 10년, 3단계에 돌입합니다.

사업 초기의 활력과 도시 자족 기능의 확충을 토대로 이젠 세종시가 문화와 국제교류의 거점이자, 최첨단 스마트 도시로 도약하는 게 목표입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세종시에 둥지를 튼 국가행정기관은 중앙행정기관 44개와 국책연기구기관 16개, 이 기간 주택 12만 호가 공급됐고 행복도시인 신도시 26만 명 등 세종시 전체 인구가 35만 명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도시 완성을 위한 사업이 하나둘 결실을 맺게됩니다.

행안부와 과기부 등 부처 추가 이전에 따른 15층 규모의 정부신청사가 내년 8월 완공됩니다.

내년 1월 수도권 통근차 폐지, 2024년 세종-서울 고속도로 완성과 맞물려 국가행정 거점기능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문화·예술·관광 기반도 강화됩니다.

오는 5월 천 석 규모의 세종아트센터가 문을 열어 품격 높은 예술공연 관람이 가능해지고 폭 50미터 안팎으로 1km 가량의 구간을 연결하는 도시 상징 광장은 국립수목원과 중앙공원, 국립박물관 단지와 연결돼 문화·예술·관광벨트를 형성하게 됩니다

[김성수/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 : "세계 유수의 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는 도시 경쟁력을 갖게 되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좋은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친환경 교통수단과 자율주행에 더해 2023년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완공으로 스마트 도시의 입지도 탄탄해지게 됩니다.

특히 현실 물리세계를 3차원 가상 공간에 그대로 옮겨 도시문제를 미리 시험해보는 디지털 트윈 기술도 첫 적용됩니다.

[최동열/행복도시건설청 스마트도시 팀장 : "시설물 계획이라든지 경관, 일조권 이런 다양한 요소들을 사전에 검증해서 도시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지난 13년 간 1,2단계를 거쳐 앞으로 세계적인 미래 첨단 모범도시를 꿈꾸고 있는 세종시, 앞으로의 10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 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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