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주진우 "1합시다" 선거운동 논란..TBS "캠페인 중단"

오상헌 기자 2021. 1. 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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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가 유튜브 100만 구독자 돌파를 위해 진행해 온 '+1합시다' 캠페인을 중단하기로 했다.

TBS는 "'+1합시다' 캠페인은 지난 해 11월 16일 '시민의 방송 TBS' 채널의 구독자 수가 95만 명을 넘어섬과 동시에 구독자 100만 명 돌파를 위해 시작한 유튜브 채널 구독 독려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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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 유튜브 100만 구독 캠페인 /사진=TBS

TBS(교통방송)가 유튜브 100만 구독자 돌파를 위해 진행해 온 '+1합시다' 캠페인을 중단하기로 했다. 오는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기호 1번'(더불어민주당)을 연상하게 하는 사전 선거운동이란 지적이 제기되면서다.

TBS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보궐선거를 앞두고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일부 지적을 받아들여 오늘자로 '+1합시다' 캠페인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TBS는 "'+1합시다' 캠페인은 지난 해 11월 16일 '시민의 방송 TBS' 채널의 구독자 수가 95만 명을 넘어섬과 동시에 구독자 100만 명 돌파를 위해 시작한 유튜브 채널 구독 독려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부터 100만 구독자 시대를 열고 새로운 '유튜브 퍼스트' 전략에 따른 디지털콘텐츠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모션이었다는 것이다. "시민들이 구독 +1을 해주면 TBS가 더욱 일을 잘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TBS는 특히 '+1합시다'라는 슬로건은 'TBS가 일할 수 있게 여러분이 1해주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동음이의어인 일(work)과 숫자 '1'을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TBS가 유튜브 등에 공개한 캠페인 홍보영상에는 T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인 방송인 김어준씨와 주진우 전 시사인 기자, 배우 김규리씨, 최일구 전 앵커, 가수 테이 등이 출연해 "일(1)해야돼 이젠", "일(1)하죠", "일(1)은 끝이 없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캠페인이 "기호 1번을 투표하자는 거냐", "캠페인 포스터 색깔이 민주당을 연상하게 한다"며 사전 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했다.

TBS는 "'+1합시다'에 쓰인 색은 미디어재단 TBS의 상징색인 민트색으로 일부 기사에서 인용된 것처럼 특정 정당의 상징색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셋째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11월 말과 12월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연장한 것"이라며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한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캠페인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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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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