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 "선수들이 느끼는 게 있기를"

이재범 2021. 1. 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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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 슛을 몇 개 못 쏜, 이런 걸로 지니까 선수들이 가슴 속에서 느끼는 뭔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그래도 열심히 잘 따라와주고 있다."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은 이날 패한 뒤 "박빙의 승부를 넘기려면 1대1로 해결해줄 선수와 리바운더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부족했다. 팀이 어려울 때 신지현이 자기 몫을 해줘야 하는데 윤예빈에게 잡혔다. 실책(8개)도 많았다. 자기가 공격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인지 실책을 많이 했다"며 "많이 뒤지지 않았다. 동점 상황에서 이지우가 양쪽에 오픈 찬스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팀의 에이스가 약하니까 추격권을 넘겨줬다. 하는 데까지 열심히 했는데 실력 차이가 났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안 나온다. 쉬면서 정비를 하면 나아지는 경기가 될 거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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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재범 기자] “골밑 슛을 몇 개 못 쏜, 이런 걸로 지니까 선수들이 가슴 속에서 느끼는 뭔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그래도 열심히 잘 따라와주고 있다.”

부천 하나원큐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49-64로 졌다. 6연패를 당한 하나원큐는 4승 15패를 기록해 부산 BNK와 공동 5위에 머물렀다.

강이슬과 고아라 없이 경기에 나선 하나원큐는 0-15로 시작했다. 1쿼터 1분 43초를 남기고 양인영이 첫 득점을 올린 뒤 2쿼터 중반 12-16으로 따라붙었다.

결국 3쿼터 3분 5초를 남기고 36-36, 동점을 만든 하나원큐는 3대2 속공 기회를 살리지 못해 역전에 실패했다. 이후 연속 7실점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은 이날 패한 뒤 “박빙의 승부를 넘기려면 1대1로 해결해줄 선수와 리바운더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부족했다. 팀이 어려울 때 신지현이 자기 몫을 해줘야 하는데 윤예빈에게 잡혔다. 실책(8개)도 많았다. 자기가 공격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인지 실책을 많이 했다”며 “많이 뒤지지 않았다. 동점 상황에서 이지우가 양쪽에 오픈 찬스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팀의 에이스가 약하니까 추격권을 넘겨줬다. 하는 데까지 열심히 했는데 실력 차이가 났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안 나온다. 쉬면서 정비를 하면 나아지는 경기가 될 거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훈재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질문이 나오자 “선수들에게 책임감 있게 했는지 물었다. 그럼 선수들은 감독이 원하는 답을 한다. 분위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동점을 갔을 때 책임감이 필요하다. 그 순간 골밑 슛을 몇 개 못 쏜, 이런 걸로 지니까 선수들이 가슴 속에서 느끼는 뭔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줬다”며 “그래도 열심히 잘 따라와주고 있다”고 동점을 만든 선수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하나원큐는 올스타전 휴식기 후 15일 청주 KB와 경기를 갖는다.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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