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최진수 리바운드, 큰 것 해줬다"[MD인터뷰]

2021. 1. 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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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큰 것을 해줬다."

현대모비스가 4일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서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뒀다. 15점 내외로 뒤졌으나 경기 막판 숀롱과 함지훈의 골밑 공략에 김낙현 2대2에 대한 트랩이 주효하면서 전자랜드전 6연승을 이어갔다.

유재학 감독은 "내용은 형편 없었다. 몸이 무거워서 움직임 자체가 너무 안 좋았다. 전반에 수비는 준비 된 게 아무 것도 안 됐다. 궁여지책으로 김낙현이 2대2를 할 때 트랩을 했는데 그게 후반에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역습하는 발판이 됐다. 서명진은 마지막에 레이업슛과 3점슛을 못 넣은 건 안 들어갈 수 있는데 그런 걸 넣어줘야 큰 선수로 성장한다. 배포가 있어야 한다. 최진수는 포기하지 않고 리바운드에 가담해줘서 큰 것을 해줬다"라고 했다.

최진수가 경기 중반에 김낙현을 수비했다. 유 감독은 "진수가 낙현이보다 발은 느리지만 높이가 있으니 슛을 던질 때 부담이 있었을 것이다. 또한, 명진이가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다. 수비라도 체력을 세이브를 시키려고 진수를 붙였다. 진수가 포워드 수비를 오래 해서 앞선 수비에 대한 요령이 떨어지긴 한데 꾸준히 맡겨볼 생각이다. 맡기면 요령도 생길 것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경기 후에 선수들에게 리바운드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 체력적으로 힘이 드니까 4쿼터 미루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초반에 상대 식스맨들이 수비에서 강하게 밀어 불이니 공격에서 우왕좌왕하기도 했다. 그건 상대가 잘한 것"이라고 했다.

[유재학 감독. 사진 = 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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