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AI까지 비상인데..무안 군수·간부들 '낮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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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전남 무안군수와 군 공무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와중에 대낮 술판을 벌여 비난을 사고 있다.
4일 무안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김 군수와 공무원 10여명은 관내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살처분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김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와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간부 공무원 10여 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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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 시작해 오후 4시까지..부적절 처신 '비난'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김산 전남 무안군수와 군 공무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와중에 대낮 술판을 벌여 비난을 사고 있다.
4일 무안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김 군수와 공무원 10여명은 관내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살처분 현장을 방문했다.
전날인 1월1일 청계면 소재 산란계 닭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비상체제에 돌입한 무안군은 발생농장 1곳과 3㎞ 이내 농장 1곳 등 2개 농장 14만수에 대해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었다.
2일 현장 방문을 마친 김 군수 일행은 점심식사를 위해 인근 식당으로 옮겼다.
이 자리에는 김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와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간부 공무원 1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5인 이상 집합금지 정부규정을 어기고 탁자 3곳에 나눠 앉아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5~6명은 낮 12시에 시작한 식사를 오후 4시까지 하며 술을 마셨던 것으로 확인됐다.
무안군과 해당 식당은 현재 정확한 술병 개수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이번 술자리가 새해 연휴기간 일어났으나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관내 고병원성 AI 발생이라는 비상시국에 군정 최고책임자와 간부 공무원들이 음주를 곁들인 식사를 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술자리에 함께했던 한 공무원은 "술을 한두 잔 반주로 마신 것은 사실이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5명 이상 합석 금지 등 코로나19 거리두기는 명확히 지켰다"고 해명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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