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AI·빅데이터 기술로 미래 먹거리 확보"

파이낸셜뉴스 2021. 1. 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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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바탕으로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다.

구 사장은 이어 "차별화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타 산업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다면 새로운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미디어 콘텐츠, 로봇, 바이오헬스케어 등 시장 규모와 성장성 큰 신사업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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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IT서비스 업계 수장들 신년사
이동통신업계..SKT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
다양한 영역 기업과 과감히 협력
KT "올해가 향후 10년 미래 결정"
로봇·바이오헬스케어 등 도전
LG유플러스 "새 성장동력 발굴"
고객가치 개선 통해 질적 성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구현모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바탕으로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비대면 온라인 신년인사회를 통해 SK ICT 패밀리사 전 임직원 대상으로 빅테크 기업으로의 진화에 대해 강조했다. 박 사장은 "AI가 회사의 모든 업무와 대고객 서비스의 혁신의 기반이 돼야 한다"며 "상황에 따른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AI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 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을 위해 이종 비즈니스 간 초협력과 개방성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우리 혼자만의 스토리와 역량만으로는 최고가 될 수 없다"며 "다양한 영역의 국내외 기업들과 과감하게 협력할 수 있는 개방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빅테크 기업이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그는 "팬데믹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우리의 ICT 역량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자"며 "사회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사랑받는 빅테크 기업이 돼야 한다"고 했다.

구현모 KT 사장은 올해가 향후 10년의 미래를 결정 짓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구 사장은 "통신망의 안정적 운영, 현장 안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클라우드 및 미디어운용센터의 안정적 운영은 우리의 기본이자 책임"이라며 "KT는 보통의 대기업과 달리 국가와 사회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때 앞장서야 하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사업에 대한 도전 준비가 완료됐음을 선언했다. 구 사장은 "지난해 KT는 서비스 매출 15조원의 벽을 9년 만에 다시 넘어섰다"며 "텔코에서 통신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했는데, 모든 기업과 산업이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는 지금은 큰 기회"라고 말했다.

구 사장은 이어 "차별화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타 산업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다면 새로운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미디어 콘텐츠, 로봇, 바이오헬스케어 등 시장 규모와 성장성 큰 신사업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안정적인 통신사업 바탕 위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황 사장은 "통신사업에서는 질적 성장 체계를 탄탄히 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컨슈머 사업에서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고객의 데이터를 통해 광고 구독형 서비스 등 연관사업으로 확장하고 기업 사업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확보해 사업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사장은 성장을 위해 고객가치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성장을 위해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며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사업방식이란 사업의 본질인 고객가치 개선에 더욱 집중하고, 그 가치를 고객이 알아주는 성장방식을 말한다"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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