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효과' 없이 하루 신규 확진 다시 1000명대

이창준 기자 2021. 1. 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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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요양병원과 교정시설 등의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1000명을 넘겼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0시 기준 1020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전날에 비해 363명 늘면서 지난 1일(1029명)에 이어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주말을 낀 탓에 검사 건수는 5만9379건으로 평일에 비해 40%가량 감소했지만 신규 확진자가 함께 줄어드는 ‘주말효과’는 없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향”이라며 “전날 동부구치소와 광주·인천의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서만 확진자가 200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서울 강북구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 발생 뒤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 윤 반장은 “지난 3주 동안 주간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989명에서 984명, 916명으로 감소했다”며 “전반적으로 3차 유행이 관리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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