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훔쳐온 거 좋아" '마약 절도 혐의' 황하나의 수상한 녹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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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 유예 기간 중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 손녀 황하나가 마약 투약을 직접 인정하는 듯한 내용의 음성 파일이 공개됐다.
4일 MBC '뉴스 데스크'는 단독 보도를 통해 황하나의 마약 투약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특히 MBC가 공개한 녹취 파일에는 황하나가 마약 투약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는 듯한 발언한 내용도 있다.
녹취록 속에는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를 증언해 줄 수 있는 두 명의 남성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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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MBC ‘뉴스 데스크’는 단독 보도를 통해 황하나의 마약 투약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황하나는 지난해 9월 전 연인이었던 오모(29) 씨와 마약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오 씨는 당시 경찰에서 “황하나가 잠을 자고 있을 때 몰래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MBC가 지난해 8월 이후 녹음된 내용이라며 공개한 녹취록 속에는 “경찰에서 곧 죽어도 내가 몰래 놨다. (황하나) 잘 때 몰래 놨다. (그런데 사실) 나 (주사) 놓을 줄 모른다. (경찰이) 너 초보자인데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하지마” 등의 대화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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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씨의 또 다른 지인 B 씨는 “‘나(황하나) 집행유예 있으니까 나 이번에 가면 징역 2년 스타트다. 네(오씨)가 몰래 투약 한 걸로 해줘라, ‘몰래X’ 얘네 말로는 그렇다”라고 밝혔다.
녹취록 속에는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를 증언해 줄 수 있는 두 명의 남성이 등장한다. 그러나 두 남성은 현재 숨지거나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두 사람 모두 스스로 삶을 정리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 씨가 남긴 유서에는 ‘황하나를 마약에 끌어들여 미안하다’는 취지의 글이 남아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자신의 진술을 원점으로 되돌린 것이다.
그러나 오씨의 지인 B 씨는 “(둘다 이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할 친구들이 아니라는 것이냐?) 절대 (아니다) 그런 게 밝혀졌으면 좋겠다. 얘(오씨)가 마지막에 어떤 상태였고 누구랑 연락했고의 얘기. 너무 끝까지 억울해했다”고 말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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