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어? 스가노?..에이스 류현진의 짝, 소문만 무성

김민경 기자 2021. 1. 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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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4)의 새로운 원투펀치 짝을 찾는다는 소문만 무성하다.

대어급 가운데 토론토행 가능성이 언급된 선수로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수 트레버 바우어(30)와 일본에서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스가노 도모유키(32)가 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유일하게 규정이닝을 채운 토론토 투수였다.

바우어든 스가노든 토론토가 영입에 성공한다면 류현진의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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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4)의 새로운 원투펀치 짝을 찾는다는 소문만 무성하다.

토론토는 올겨울 FA 시장에서 노리는 카드는 많았지만, 확실한 수확은 없다. MLB.com은 지난 1일 토론토의 이번 비시즌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처럼 시끄럽진 않지만, 여전히 바쁘다'고 총평하며 '지난해 11월 초 좌완 로비 레이랑 계약한 뒤 계속해서 대어급 FA들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총평했다.

대어급 가운데 토론토행 가능성이 언급된 선수로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수 트레버 바우어(30)와 일본에서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스가노 도모유키(32)가 있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선'은 지난 3일 '바우어는 최근 자신의 SNS 영상으로 토론토 프런트 그리고 코칭스태프와 화상 미팅을 할 것이라는 내용을 전달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의 관심을 더 끌기 충분했다. 바우어가 연봉 3600만 달러 수준의 장기 계약을 원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토론토가 큰돈을 투자할 의지가 있다면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스가노는 원소속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함께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의 오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3일 '스타 선발투수 스가노가 미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론토와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스가노와 계약을 노리는 팀'이라고 알렸다.

스가노는 일본에서 지난 8시즌 동안 196경기에 등판해 101승49패, 평균자책점 2.34를 기록하며 2차례 사와무라상을 받은 선수다. 사와무라상은 일본의 사이영상으로 불린다. 미국 언론은 스가노를 메이저리그 2선발 또는 3선발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류현진과 원투펀치를 이룰 짝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스토브리그 초반부터 꾸준히 나왔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유일하게 규정이닝을 채운 토론토 투수였다. 류현진을 제외하면 부상 또는 부진으로 한 시즌을 온전히 책임진 선발투수가 없었다.

그런 와중에 류현진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2패, 67이닝, 72탈삼진,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하며 팀을 2016년 이후 4년 만에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아시아 투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에게 주어지는 워렌스판상을 수상했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시속 100마일을 웃도는 강속구를 던지는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이 있지만, 2선발로 기용하기에는 경험과 노련미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바우어든 스가노든 토론토가 영입에 성공한다면 류현진의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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