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만에 다시 1천명대.."지역감염 위험 상존"

추하영 2021. 1. 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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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1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자가 퍼져 있고, 대규모 집단감염도 잇따르면서 3차 유행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연휴 마지막 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20명.

연이틀 세자릿수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는 다시 1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전파 속도를 뜻하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2개월 반 만에 1명까지 떨어졌고, 1주간 일평균 지역감염자는 915명으로 3주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3차 유행 확산세가 조금씩 둔화하는 듯하지만, 지역 내 숨은 감염자가 퍼져 있고, 대규모 집단감염도 잇따르며 위험요인은 여전하다는 진단입니다.

감염경로 불명 환자는 최근 1주간 27%를 기록했고, 의심 환자의 검사 양성률도 2%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선 지금까지 1천 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고,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도 200명 넘게 나왔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3차 유행이 증가세가 최근 들어 약간 둔화되었지만 지역감염 위험이 상존하고 감염 취약집단의 집단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파 속도가 빠른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유입도 향후 방역 대응의 변수입니다.

방역당국은 올해도 전 세계 코로나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고위험군 보호와 의료체계 유지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도입에도 코로나19가 단시간에 해결되기는 어렵다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검사받기 등 예방수칙을 통해 서로를 보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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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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