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피스텔 전·월세도 크게 올라

지난해 4분기 0.97%상승, 전국 2위

지역별 전세가격지수와 별동률 . 한국부동산원 제공

아파트 전세난으로 대구의 오피스텔 전·월셋값도 크게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조사'를 보면 대구지역의 오피스텔 전셋값은 3분기(-0.01%)와 비교해 0.97%가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0.62%보다 높은 것은 물론 울산(1.3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같은 기간 오피스텔 월셋값도 전분기 대비 0.37%가 상승했다.(경기 0.52%, 울산 0.48%에 이어 세 번째)

한국부동산원은 아파트 전셋값 급등에 따른 이동 수요 증가로 오피스텔 시장 역시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대구지역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0.03% 하락하면서 올해 들어 하락세(1분기: -0.10%, 2분기: -0.26%, 3분기: -0.18%)가 계속된 가운데 하락 폭은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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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기수 기자] meetk@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