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코로나 대처 각성·분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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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4일에도 제8차 노동당 대회 개최 여부를 밝히지 않고 코로나19 방역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 8차 대회를 앞둔 시점"이라면서 "모든 성원이 세계적인 보건위기 상황에 대처해 최대로 각성·분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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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에 충성심도 연일 부각
WSJ "北, 국제사회에 백신 요청"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 8차 대회를 앞둔 시점”이라면서 “모든 성원이 세계적인 보건위기 상황에 대처해 최대로 각성·분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동신문은 4면 전체를 할애해 코로나19 방역 관련 기사 4건과 사진을 실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도 연일 강조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온 나라에 차 넘치는 불같은 신념의 맹세’ 기사를 싣고 “원수님 따라 당 제8차 대회가 열리는 뜻깊은 올해를 조국 청사에 특기할 승리의 해로 빛내는 것이 천만군민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밝혔다. 이번 당 대회는 7차 당 대회 이후 5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김 위원장 집권 이후 두 번째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비정부기구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다. WSJ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최근 몇 주 사이 몇몇 유럽 국가 대사관에 백신 확보 방안을 문의했다고도 전했다.
가비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의 백신 신청 여부는 언급하지 않은 채 “각국의 백신 수요를 산출하고 있으며, 곧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가비는 전 세계에 코로나19 백신을 공평하게 공급하기 위한 ‘코백스’(COVAX) 협의체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현재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 대상인 92개 저소득 국가 중 86개국이 백신 신청서를 냈다.
현재까지 북한은 공식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원재연 선임기자, 유태영 기자 march2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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