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김주형.."올해 축하받을 일 많을것"
지난해 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2021년에 주목해야 할 25세 이하 선수 '톱10'을 뽑았다. 2019년 PGA 신인왕이자 2020년 마스터스 준우승에 빛나는 임성재(23)를 비롯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콜린 모리카와(미국), 푸에르토리코 오픈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트위스트 스윙'으로 유명한 매슈 울프(미국) 등 친숙한 이름이 포함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4일(한국시간) 이들 이름을 거론하며 아직은 그들만큼 유명하지 않지만 앞으로 누구나 이름을 알 수 있게 될 유망주 톱10을 선정해 기사화했다. 2021년 큰 진전을 보일 수 있는 차세대 스타 후보 10명 중에는 우리에게 이미 이름이 잘 알려진 김주형(19)도 포함됐다.
골프채널은 순위를 매기지는 않았지만 현재 세계 랭킹 139위인 김주형을 10명 가운데 아홉 번째로 소개했다. 이들 10명에 대해 세계 랭킹으로 순위를 따진다면 김주형은 90위인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 123위인 가나야 다쿠미(일본)에 이어 세 번째다. 골프채널은 김주형에 대해 "만 18세에 벌써 프로에서 4승을 거뒀다"며 "비록 컷오프됐지만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했고 이후 가을에 세 차례나 더 PGA 대회에 나왔다"고 소개했다.
또 골프채널은 "지금까지는 그가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 주인공을 따라 영어 이름을 '톰'이라고 정한 것이 가장 잘 알려진 부분이지만 올해 몇 차례 더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 축하받을 일이 많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11월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은 지난해 국내 남자골프 대회인 군산CC 오픈에서 최연소 프로 우승(18세21일)이라는 새 기록을 작성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김주형이 과연 임성재를 따라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골프채널이 선정한 2021년 유망주 10명에는 호주 동포 이민우(23)와 미국 동포 저스틴 서(24)도 포함됐다.
[오태식 스포츠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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