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ESG로 생존 모색..재계 총수 신년사 화두는?
[앵커]
올해 재계 총수들은 신년 화두로 디지털 혁신과 친환경 산업·사회적 가치를 골자로 한 ESG를 꺼냈습니다.
고객 중심, 신사업 강화도 내걸었는데,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업 생존이 그만큼 절박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의 원년으로 반드시 승리하는 해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용진 / 신세계그룹 부회장> "올해는 시장의 경쟁환경이 급격하게 재편되는 한 해가 될 것이므로 최상의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됩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이 강조되면서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과 디지털 전환 역시 화두가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데이터·인텔리전스 시대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도전과 혁신이 살아있는 창조적 기업이 되자고 말했습니다.
<김기남 / 삼성전자 대표이사> "2021년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에 준비하는 원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기다 SK 최태원·한화 김승연·효성 조현준 회장 등은 친환경사업과 사회적 가치, 신뢰받는 지배구조 개편을 추구하는 ESG 경영을 내걸었습니다.
<최정우 / 포스코그룹 회장>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 커지면서 기업시민의 경영이념 실천이 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경영 최우선 과제로 꼽았고,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고객의 요구에 촘촘하게 집중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구광모 / LG그룹 회장> "평범하고 보편적인 니즈가 아니라 고객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그런 니즈를 찾아야 합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은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지키기 위한 일이라며 소중한 일터를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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