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2021년 목표는 '새 시장 도약'

김아름 2021. 1. 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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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와 농심, BBQ 등 주요 식품 기업들이 2021년 새해 목표로 '글로벌 도약'을 외쳤다.

그는 신년사에서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지역,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시장의 적극적인 진출로 2025년 전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을 달성할 것"이라며 "호시우보 우보만리(호랑이처럼 살펴보며 소처럼 우직한 걸음으로 만 리를 간다)의 자세로 천년기업을 향해 우직하게 걷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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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SPC그룹 회장
박준 농심 부회장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SPC와 농심, BBQ 등 주요 식품 기업들이 2021년 새해 목표로 '글로벌 도약'을 외쳤다. 코로나19로 몸을 사렸던 지난해를 뛰어넘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에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

허 회장은 "뉴노멀 시대를 맞아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품질 최우선·책임경영·변화와 혁신 등 세 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어 "국내 사업 역량과 기술력을 해외 현지 운영 노하우와 결합시켜 글로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 성장엔진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농심도 글로벌 시장 확대를 올해 목표로 삼았다.

박준 농심 부회장은 이날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해야 한다"며 2021년 농심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기틀을 마련하자"며 현재 설립 중인 미국 제 2공장의 안정적인 가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홍근 BBQ 회장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무게를 뒀다.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통합 인프라를 구축해 2021년을 '글로벌 성장 가속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그는 신년사에서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지역,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시장의 적극적인 진출로 2025년 전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을 달성할 것"이라며 "호시우보 우보만리(호랑이처럼 살펴보며 소처럼 우직한 걸음으로 만 리를 간다)의 자세로 천년기업을 향해 우직하게 걷겠다"고 말했다.

이디야커피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상장 재도전, M&A 등 중장기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4월 준공한 로스팅공장과 이디야 드림팩토리를 기반으로 고품질 유통제품들을 생산, 국내는 물론 해외수출을 통해 이디야커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문창기 이디야 회장은 "내실을 다지고자 잠시 보류했던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한 기틀을 다시 한 번 마련하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M&A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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