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5곳, 작년 694만대 판매로 12.4%↓..베스트셀링카에 그랜저

장우진 2021. 1. 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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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체 5곳이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이 감소하면서 연간 판매량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그랜저는 작년 내수서 유일하게 10만대를 넘겨 베스트셀링 모델로 선정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곳의 작년 연간 판매량은 694만2886대로 전년 대비 12.4% 감소했다.

작년 최다 판매 모델은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로 14만5463대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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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공장.<현대자동차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국내 완성차업체 5곳이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이 감소하면서 연간 판매량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그랜저는 작년 내수서 유일하게 10만대를 넘겨 베스트셀링 모델로 선정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곳의 작년 연간 판매량은 694만2886대로 전년 대비 12.4% 감소했다. 내수는 160만7035대로 4.8% 늘어난 반면 해외 판매는 534만3769대로 16.3% 감소했다.

작년 수출 부진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여파다. 특히 4~5월 기간에는 주요 국가에서의 락다운(이동제한 조치) 시행으로 생산 및 영업에서 차질이 발생하며 실적이 급감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374만3514대로 전년보다 15.4% 감소했고 기아차가 260만7337대로 5.9% 줄었다.내수 판매는 현대차 78만7854대, 기아차가 55만2400대로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이어 르노삼성이 9만5939대로 3위에 올랐고 쌍용차(8만7888대), 한국GM(8만2954대)이 뒤를 이었다.

해외 판매는 현대차가 295만5660대로 19.8% 감소했고 기아차(205만4937대) 8.7%, 한국GM(28만5499대) 16.2%, 르노삼성(2만227대)이 77.7% 각각 줄었다. 반면 쌍용차는 2만7446대로 40.5% 늘며 코로나와 경영위기 속에서도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작년 최다 판매 모델은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로 14만5463대대가 팔렸다. 작년 12월 출시된 신형 그랜저는 4년 연속 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이어 포터 9만5194대, 아반떼 8만7731대, K5 8만4550대, 쏘렌토 8만2275대, 쏘나타 6만7740대, 팰리세이드 6만4791대, 카니발 6만4195대, 싼타페가 5만7578대로 뒤를 이었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80은 5만6150대로 '톱10'에 포함됐다.

완성차업체는 올해 전기차 등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량 회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적용 모델을 시작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형 스포티지 등 신차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GM과 쌍용차도 신모델 및 제품개선 모델 출시로 판매회복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 판매 목표로 국내 74만1500대, 해외 341만8500대 등 416만대, 기아차는 국내 53만5000대, 해외 238만7000대 등 292만2000대를 각각 제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올해는 차세대 전기차와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등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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