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14일' 언팩 초대장 공개..후면 카메라 성능 개선 예고

윤선영 2021. 1. 4. 2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가 오는 14일(현지시간)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는 1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5일 0시)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언팩에서 공개되는 갤럭시S21 시리즈의 카메라가 전작보다 개선됐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를 오는 14일 공개하고, 15일부터 사전예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21 렌더링 이미지. 독일 IT 전문 매체 원퓨처 캡처
갤럭시 언팩 2021 초대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가 오는 14일(현지시간)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빠른 제품 출시를 통해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 흥행에 대응하고 화웨이 빈자리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는 1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5일 0시)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모든 순간을 빛나고 특별하게 만들어 줄 최신 갤럭시 기기와 에코시스템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언팩 2021은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언팩을 온라인으로 진행해왔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12초짜리 분량의 언팩 티저 영상에서는 트리플 카메라 모듈이 들어있는 3차원의 공간박스가 회전하고 있다. 이는 언팩에서 공개되는 갤럭시S21 시리즈의 카메라가 전작보다 개선됐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작인 갤럭시S20 시리즈는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 현상이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이로 인해 갤럭시S21 시리즈에서는 카툭튀 현상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카메라 성능도 향상될 전망이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플러스 △6.8인치 갤럭시S21 울트라 등 세 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이 중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 모델에는 1200만 화소 메인, 1200만 화소 초광각,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메인, 1200만 화소 초광각,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2개 레이저 자동초점(AF) 센서를 장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언팩 조기 개최 소식을 알리며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에는 이제 전문가 수준에 필적하는 고성능의 인텔리전트한 사진과 영상 촬영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언팩 초대장이 사전 유출본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앞서 유출된 초대장에는 정육면체 속에서 파도를 타는 사람을 멀리서 순간 포착하는 모습과 3차원(3D)으로 표현된 음파 모형이 담겨 있었다. 색상 또한 갤럭시S21 시리즈의 대표 색상으로 알려진 '팬텀 바이올렛'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초대장에서는 이 같은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삼성전자는 매년 통상 2월쯤 언팩을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한 달 이상 일정을 앞당겼다. 이는 아이폰12 시리즈의 인기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2억5490만대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1위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이 19.5%를 나타내며 10여년 만에 20%대 아래로 내려 앉은 상황이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의 흥행 실패와 아이폰12 시리즈의 폭발적인 인기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지난해 15.5% 점유율을 보였다. 여기에 미국 정부의 제재로 공백 상태에 놓여 있는 화웨이의 점유율을 가져오겠다는 구상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를 오는 14일 공개하고, 15일부터 사전예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는 오는 29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S21 외에도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버즈 프로'가 함께 공개된다. 갤럭시버즈 프로는 전작인 '갤럭시버즈 라이브'와 달리 인이어 타입으로 제작되며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3D 영상 오디오 등 성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