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돌 현대百그룹 "2030년 매출 40조 달성"

백소용 2021. 1. 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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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신규 투자와 신사업 진출을 통해 2030년 매출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40조원대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4일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열고 계열사별 맞춤형 성장전략과 그룹 사업 다각화 전략을 향후 10년간 사업 방향성으로 제시한 '비전 2030'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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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선포식서 '비전 2030' 발표
신규 투자·사업 다각화 전략 병행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신규 투자와 신사업 진출을 통해 2030년 매출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40조원대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4일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열고 계열사별 맞춤형 성장전략과 그룹 사업 다각화 전략을 향후 10년간 사업 방향성으로 제시한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유통 부문은 백화점·아울렛·홈쇼핑·면세점을 주축으로 현재 13조 2000억원대의 매출 규모를 2030년에는 29조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은 온·오프라인 채널의 융복합을 통한 핵심 경쟁력 고도화와 고객의 경험을 확장하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현대닷컴과 현대식품관 투홈의 전문화를 추진하는 한편 라이브 커머스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홈쇼핑 부문에서는 방송 상품 중심의 전문몰 구축, 미디어 커머스 강화, 패션·뷰티 전문몰 론칭을 검토하고 있다. 패션·뷰티 및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중심으로 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글로벌 톱10 면세점 진입을 목표로 국내 면세점 특허 추가 획득과 해외 면세점 진출을 추진한다.

패션 부문은 새로운 패션 브랜드 론칭과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 뷰티·라이프스타일 분야 진출을 통해 매출 규모를 지난해 1조2000억원에서 2030년 약 2조원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리바트, 현대L&C, 현대렌탈케어 등 리빙·인테리어 부문에서는 10년 뒤 매출 규모를 현재의 두 배 수준인 5조1000억원대로 키운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뷰티·헬스케어·바이오·친환경·고령친화 등의 분야를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정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구상이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불확실성이 상시화한 상황에서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비전 2030’을 수립하게 됐다”며 “앞으로 10년간 그룹이 추구해야 할 핵심가치와 사업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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