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정면돌파".. 백화점 '빅3' 신규 출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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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유통환경이 빠르게 바뀐 한 해를 보낸 유통업체들이 올해는 새로운 도약을 추진한다.
'빅3 백화점'은 각각 신규 출점을 하고, 대형마트는 온·오프라인 융합으로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각각 올해 대형화와 복합화를 앞세워 새로운 점포를 출점한다.
최근 몇 년간 드문드문 신규점을 내온 백화점 빅3가 일제히 한 해에 신규 출점을 하는 것은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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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2월 여의도점 문 열 예정
총 8만9100㎡.. 서울 점포 중 최대
롯데, 6월 화성 동탄점 오픈키로
수도권 가장 큰 신도시 수요 겨냥
신세계, 8월 대전 콤플렉스 개점
매장 외 호텔·과학시설 등 갖춰
대형마트, 온·오프라인 융합 전략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각각 올해 대형화와 복합화를 앞세워 새로운 점포를 출점한다. 최근 몇 년간 드문드문 신규점을 내온 백화점 빅3가 일제히 한 해에 신규 출점을 하는 것은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타격을 받은 대표적인 오프라인 업종인 백화점업계에서 올해 잇따라 신규 출점에 나서면서 부진했던 실적 반전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국내 백화점 시장 규모는 수년째 정체 상태인 데다 지난해 매출은 명품을 제외하고 대체로 악화됐다.
백화점 업계와 달리 대형마트는 창고형 할인점을 제외하고 올해 신규 출점을 계획하고 있는 점포가 없다. 오히려 지난해 10월 기준 국내 대형마트 점포 수는 총 396개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400개 아래로 줄어들었다.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비대면 쇼핑 서비스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그동안 쌓인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융합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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