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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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제천 복선전철이 개통돼 중부내륙지역까지 고속철도 운행이 확대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중앙선 원주∼제천 간 복선전철을 4일 완전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원주역에서 제천역까지 단선전철 58.2㎞를 복선전철 44.1㎞로 직선화해 신설한 것이다.
총사업비 1조1812억원이 투입됐고, 앞서 복선전철로 운행을 시작한 서울(청량리)∼덕소∼서원주 구간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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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제천 1시간 8분으로 대폭 단축
원주~제천 복선전철이 개통돼 중부내륙지역까지 고속철도 운행이 확대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중앙선 원주∼제천 간 복선전철을 4일 완전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원주역에서 제천역까지 단선전철 58.2㎞를 복선전철 44.1㎞로 직선화해 신설한 것이다. 총사업비 1조1812억원이 투입됐고, 앞서 복선전철로 운행을 시작한 서울(청량리)∼덕소∼서원주 구간과 연결된다.
앞으로 이 구간에는 최고시속 260㎞의 준고속열차 EMU260이 투입된다. EMU-260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존 디젤기관차 대비 70%, 승용차 대비 15% 수준, 전력소비량이 KTX 대비 75% 수준인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다. 이는 국내 최초의 동력분산식 열차로 동력장치가 전체 객차에 분산되어 있어 기존 동력집중식 열차 대비 수송력 증대 및 가·감속 단축 등의 장점이 예상된다.
특히 EMU-260 투입으로 그간 교통이 불편했던 중부내륙지역까지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지역이 확대되고, 이들 지역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청량리~제천 구간 운행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 1시간41분(ITX-새마을)에서 1시간8분으로, 청량리~안동 구간이 3시간20분(무궁화호)에서 1시간59분으로 대폭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또 하루에 이 선로를 운행할 수 있는 열차 용량은 현재 52회에서 138회로 증가한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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