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경질 가능성 높은 이유.."첼시는 인내심이 없는 팀"

이민재 기자 2021. 1. 4. 2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결별할까.

첼시는 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17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는 "첼시에 '인내심'이란 단어가 있을지 모르겠다. 특히 감독들에게 말이다"라며 "램파드 감독에게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올 시즌 그들이 쓴 돈 때문에 엄청난 압박감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프랭크 램파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결별할까.

첼시는 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17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첼시가 해볼 만한 경기였다. 맨체스터 시티의 가브리엘 제주스와 카일 워커를 포함한 선수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전반에 0-3으로 밀린 뒤 후반 추가 시간에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첼시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 팀이다.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 티아고 실바, 벤 칠웰, 에두아르 멘디 등 여러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현재 성적은 실망스럽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6경기서 1승 1무 4패에 그치고 있다. 리그 8위까지 추락했다. 램파드 감독의 경질설이 나오는 이유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레전드 로이 킨은 4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램파드의 현재 상황을 분석했다.

그는 "첼시에 '인내심'이란 단어가 있을지 모르겠다. 특히 감독들에게 말이다"라며 "램파드 감독에게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올 시즌 그들이 쓴 돈 때문에 엄청난 압박감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첼시는 감독에게 시간을 많이 주지 않는다. 그게 첼시의 DNA이자 역사다"라며 "그는 처음이다. 42살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왔다. 램파드 감독은 카를로 안첼로티, 주제 무리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맞서고 있다. 이 사람들의 이력은 대단하다. 그는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서 얻은 시간을 보장받지 못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의 전문가 그레이엄 수네스도 "큰돈을 쓰게 되면 그 부담은 감독에게 오기 마련이다"라며 "램파드 감독이 첼시의 전설이지만 많은 시간을 인내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킨은 "그들이 돈을 썼지만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해 보이지 않는다. 램파드 감독은 걱정할 것이다. 그는 그래야만 한다. 에너지가 부족하고 태클도 없다. 가장 큰 걱정거리다"라고 분석했다.

수네스는 "많은 돈을 쓰는 이유는 경쟁자를 무너뜨리기 위함이다. 그러나 첼시는 이에 근접하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 lm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