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도 임상 2상 단계 돌입..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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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국산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2상, 3상 단계에 돌입하면서, 국내 코로나19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진원생명과학, 셀리드, SK바이오사이언스, 제넥신 등 모두 4곳이 국산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을 승인받고 연구개발에 매진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NBP2001'의 임상 1상 승인을 받아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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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국산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2상, 3상 단계에 돌입하면서, 국내 코로나19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정부도 올 하반기까지 국내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백신의 임상 3상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지원하고 있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진원생명과학, 셀리드, SK바이오사이언스, 제넥신 등 모두 4곳이 국산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을 승인받고 연구개발에 매진 중이다.
지난해 6월 1·2a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제넥신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폭넓은 면역 반응을 가진 후보물질로 교체했다.
제넥신은 이를 위해, 후보물질을 'GX-19'에서 'GX-19N'로 교체해 지난해 12월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2a상을 승인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NBP2001'의 임상 1상 승인을 받아 개발을 진행 중이다. 단백질 배양과 정제 과정을 거쳐 안정화된 합성항원백신이라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가적으로 코로나19 백신 'GBP510'도 개발 중이다. 해당 백신의 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또한 진원생명과학과 셀리드는 지난해 12월 4일 식약처로부터 각각 'GLS-5310', 'AdCLD-CoV19'의 1/2a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국립감염병연구소와 모더나사가 백신 후보 물질의 개발과 관련된 협력을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리도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백신으로 백신 개발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최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개발하고 있는 백신의 플랫폼 중 mRNA 백신 플랫폼이 없는 반면, 전 세계에서 개발이 이뤄지고 긴급사용승인이 돼 실제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두 종류의 백신(화이자,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모두 mRNA 백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mRNA 백신은 우리에게는 불모지인 셈"이라며 "치료제·백신의 연구개발을 위한 실무추진위원회 위원장이자 국립보건원장으로서 무한한 기쁨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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