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엄중한 상황"

이보배 2021. 1. 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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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4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날 의심 신고가 들어온 천안 산란계 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천안 산란계 농장의 고병원성 AI 확진으로 국내 가금농장 41곳과 관상용 농원 2곳 등 43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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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장·농원 43곳서 발생
AI 확산을 막기 위해 드론과 차량을 이용한 합동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충남 천안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4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날 의심 신고가 들어온 천안 산란계 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발생지 반경 3㎞ 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했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 이동제한 조치와 AI 일제검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발생지역인 천안의 모든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한편, 이날 천안 산란계 농장의 고병원성 AI 확진으로 국내 가금농장 41곳과 관상용 농원 2곳 등 43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수본은 "농장의 소독·방역 실태가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나타나면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야 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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