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겜 이어 크래프톤·스마일게이트RPG..올해 게임업계 IPO 줄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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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올해 크래프톤과 스마일게이트RPG 등 게임업계 기업공개(IPO) 대어들이 줄이어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인칭 슈팅게임(FPS) '배틀그라운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린 크래프톤의 경우 예상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4조원을 넘어서며 단숨에 코스피 시총 20위권으로 진입하게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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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로스트아크'로 첫 영업익 스게RPG도 증시입성 유력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올해 크래프톤과 스마일게이트RPG 등 게임업계 기업공개(IPO) 대어들이 줄이어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인칭 슈팅게임(FPS) '배틀그라운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린 크래프톤의 경우 예상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4조원을 넘어서며 단숨에 코스피 시총 20위권으로 진입하게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주관사 선정을 마친 크래프톤은 장외주식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16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발행주식수(855만7037주)를 감안하면 시총은 14조2903억원에 달한다.
이는 코스피 시총 20위권 수준으로 이날 코스피 시총 28위인 삼성전기(13조4448억원)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업계에선 크래프톤의 기업 가치를 5~6조로 평가하며 상장 후 기업가치가 최대 30조원까지 불어날 거란 관측도 제기된다.
시총 14조원은 국내 유가증권시장 기준 엔씨소프트(시총 20조) 다음이다. 도쿄증시에 상장된 넥슨은 지난달 16일 종가기준 국내 게임회사 최초로 시총 30조원을 돌파한 이후 27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작년 1분기 매출 5082억원에 영업이익 3524억원으로 정점을 찍고 2·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613억원과 1675억원으로 반토막을 기록했다.
앞서 IPO를 앞둔 크래프톤은 지난달 1일 자회사 펍지주식회사와 펍지주식회사의 자회사 펍지랩스, 펍지웍스를 흡수합병해 통합된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합병으로 크래프톤의 100% 자회사였던 펍지주식회사가 크래프톤으로 편입되면서 배틀그라운드와 관련한 수익이 모두 크래프톤의 실적으로 반영된다. 펍지 실적이 별도기준 재무제표에 그대로 반영되는 구조다.
스마일게이트의 자회사인 스마일게이트RPG도 올해 상장이 예상된다.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 개발 및 서비스를 담당하는 스마일게이트RPG는 2011년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이 게임을 2018년 11월에 출시하면서 이듬해 처음으로 이익을 냈다. 2019년 매출은 전년 대비 445% 증가한 795억원이고 영업이익은 4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과 인기게임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시장성을 양손에 거머쥔 로스트아크는 이미 러시아와 일본 진출을 마치고 올해는 북미·유럽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2019년 5월 미래에셋대우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스마일게이트RPG는 당초 지난해 상장이 점쳐진 만큼 올해 증시 입성이 유력하다고 업계는 보고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RPG가 해외 진출을 위해 상장사에 준하는 준비를 하기 위해 주관사 선정을 마친 것"이라며 "올해에는 아마존과 손잡고 북미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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