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걱정' 프라이스, 346억원 포기하고 올해도 시즌 불참하나

길준영 2021. 1. 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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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발투수 데이빗 프라이스(36)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며 2021시즌에도 불참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시즌 불참을 선언했고 다저스는 프라이스 없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7월 프라이스의 시즌 불참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우리는 프라이스가 매일 팀을 응원할 것이며, 2021년에는 돌아오기를 기대한다"면서 프라이스의 복귀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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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데이빗 프라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선발투수 데이빗 프라이스(36)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며 2021시즌에도 불참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프라이스는 4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어제 29만 100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들 마스크를 쓰고 안전하게 있자. 상황이 정말 정말 나쁘다”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2시즌 321경기(2029⅔이닝) 150승 80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한 베테랑 선발투수인 프라이스는 지난해 2월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을 떠나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시즌 불참을 선언했고 다저스는 프라이스 없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7월 프라이스의 시즌 불참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우리는 프라이스가 매일 팀을 응원할 것이며, 2021년에는 돌아오기를 기대한다”면서 프라이스의 복귀를 기대했다. 

하지만 프라이스는 아직 2021시즌 참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시민들의 거부감으로 인해 접종이 더디게 진행중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예정대로 스프링캠프와 2021시즌을 시작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여전히 불안 요소는 남아있다. 

미국매체 '다저블루'는 “프라이스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선수가 아니다. 프라이스는 이미 지난해 연봉을 포기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지난해처럼 고위험군 선수들에게 시즌을 불참해도 연봉을 지급하는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지만, 연봉을 포기해야하는 점은 프라이스가 다저스와 함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전망했다. 

2015년 12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7년 2억 1700만 달러(약 2349억원) 계약을 맺은 프라이스는 2년 6400만 달러(약 693억원) 계약이 남아있다. 올해 연봉은 3200만 달러(약 346억원)다. 2022시즌이 끝난 뒤에는 FA 자격을 얻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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