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양태진 농림생물자원학부 교수가 제34대 한국육종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양태진 신임 학회장은 올 한 해 동안 학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양 교수는 서울대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농촌진흥청 연구원을 거쳐, 2006년부터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에서 인삼, 방풍, 백수오 등 기능성식물 유전체 연구와 육종연구에 전념해 왔다. 그간 서울대에서 식물생산과학부장, 식물유전체육종연구소장을 역임했고 현재 농림생물자원학부장, BK21 사업단장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대면+비대면' 국제학술대회로 새로운 학술대회를 개최애 성공적으로 마감했고 여러 기업체로부터 많은 학술상을 지원받는 성과를 이뤘다.
양 교수는"한국육종학회가 첨단 신육종기술의 연구개발 활성화와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들의 경험과 기술을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여야 한다"며 "새로운 첨단 육종 및 생명공학 기술이 적극 개발되고 활용돼 가장 고부가 가치 생명 산업인 종자산업이 세계에서 선도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육종학회는 1969년 발족해 현재 1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농생명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다. 매년 7월 첫째 주 제주도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국문학술지와 국제영문학술지를 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