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전국 첫 이동형 선별검사소 도입

이호진 2021. 1. 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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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확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차량을 이용한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도입했다.

파주시는 임시선별검사소 접근성이 떨어지는 교통소외지역 주민 등을 위해 1t 화물차량을 개조한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동형 선별검사소는 교통소외지역에 우선 투입된 뒤 추후 직장인 등을 위한 전철역 순환 선별검사소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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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량 확대 위해 신속항원검사도 제공
파주시 이동형 선별검사소. (사진=파주시 제공)


[파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 파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확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차량을 이용한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도입했다.

파주시는 임시선별검사소 접근성이 떨어지는 교통소외지역 주민 등을 위해 1t 화물차량을 개조한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현재 운정 공원관리사업소와 문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임시선별검사소 접근이 불편한 시민들의 검사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이동형 선별검사소 도입을 결정했다.

이동형 선별검사소는 교통소외지역에 우선 투입된 뒤 추후 직장인 등을 위한 전철역 순환 선별검사소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시는 지역 내 집단감염 발생시 이동형 선별검사 차량을 긴급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검체 채취 방식은 검사대상자가 걸어서 검체 채취를 받는 워크스루 방식으로, 신속한 검사가 중요한 이동형 선별검사소의 특성을 고려해 신속항원검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속항원검사는 면봉을 콧속에 넣어 검채를 채취한 뒤 30분 내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나, 정확도는 90% 정도로 비인두도말 PCR 검사보다 떨어진다.

의료진 안전을 위해 차량에는 바깥 공기가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음압 텐트와 양압기가 설치됐다.

시는 집단감염 등으로 검체 채취 대상이 급증할 경우 이동식 선별검사소를 통해 신속하게 검체 채취에 들어갈 수 있고, 감염 의심환자들의 이동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임시선별검사소의 목적은 접근성을 높여 감염자를 조기 발견하는 것”이라며 “찾아가는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통해 무증상 감염자를 조속히 찾아내 지역사회 감염 고리를 끊어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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