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발 한파..이번 주도 영하 10도 이하 강추위 이어진다

대전CBS 김미성 기자 2021. 1. 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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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한파의 영향으로 이번 주도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주말까지 영하 10도 이하의 매서운 한파가 영향을 주는 만큼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와 노약자는 한랭 질환에 각별한 유의 해야 한다"며 "계량기·수도관 동파, 보일러 파손 등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고, 겨울철 농작물의 냉해와 양식장 한파 피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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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오후 예상 날씨 모식도. 대전지방기상청 제공
북극발 한파의 영향으로 이번 주도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4일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5~10일 사이 북쪽으로부터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대전·세종·충남에 강추위가 지속하겠다. 5일 밤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져 6일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7일부터는 낮 기온도 영하 7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특히 8일 아침은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 20도 안팎으로 크게 떨어지는 등 이번 주 한파의 가장 큰 고비가 되겠다. 주말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에 머무르는 곳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7~9일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10도 이상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지방기상청 제공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지겠고 오는 13일쯤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이후에도 추운 날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6일 저녁~7일 오전 사이 대전‧세종‧충남 대부분 지역에 최대 10cm 안팎의 눈이 내리겠고, 8일까지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2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 6일 밤 충남 서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시속 7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내륙에서도 최대순간풍속 초속 10m, 시속 35k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 중부 해상에서 물결이 2~4m로 일겠고, 특히 서해 먼바다에서는 최고 5m 이상 높게 일겠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주말까지 영하 10도 이하의 매서운 한파가 영향을 주는 만큼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와 노약자는 한랭 질환에 각별한 유의 해야 한다"며 "계량기·수도관 동파, 보일러 파손 등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고, 겨울철 농작물의 냉해와 양식장 한파 피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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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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