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떠날라, "레알 전설을 이렇게.." 멈춘 재계약에 뿔난 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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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도 안 남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살아 있는 화석 세르히오 라모스(34) 이대로 팀을 떠날까.
현재 레알의 가장 큰 화두는 라모스 재계약이다.
쟁점은 '라모스의 2년 계약 희망'과 '레알의 1+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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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6개월도 안 남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살아 있는 화석 세르히오 라모스(34) 이대로 팀을 떠날까.
현재 레알의 가장 큰 화두는 라모스 재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 30일까지다. 무수한 ‘설’만 있을 뿐 아직 갱신 소식이 없다. 결국, 해를 넘겼다. 이제 라모스는 어떤 팀과도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하다.
쟁점은 ‘라모스의 2년 계약 희망’과 ‘레알의 1+1년’이다. 레알은 지금까지 서른 이상의 선수들과 1년 이상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다. 현재 레알은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재정적 피해를 받았고, 라모스는 구단의 금여 삭감에 동의했다. 계약 갱신할 경우 라모스가 현재 급여인 1,200만 유로(159억 원)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처음에는 팬들도 라모스가 미래를 함께 하는데 큰 긴장감이 없었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라모스의 친형이자 에이전트인 레네 라모스가 4일 자신의 SNS(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스페인 축구 기자 알프레도 듀에로의 기사를 리트윗하며 “누군가 우리가 이곳에 온 방법과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레알의 전설인 주장이 모든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리스트에 오르도록 허용하다니, 터무니없다”고 레알을 비판했다.
그럴 만도 한 게 라모스는 레알에서 16시즌 동안 666경기를 소화했고 100골을 넣었다. 라리가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간 팀의 역사를 썼고, 헌신한 공을 2년 재계약으로 보답해달라는 의미다. 레알이 원칙을 깨고 라모스와 동행할지 관심사다.
사진=레네 라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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