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민호 전복] 인양된 선미서 추가 실종자 발견 안돼

오현지 기자 2021. 1. 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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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된 어선 32명민호(39톤·한림선적) 선미 정밀 수색 결과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4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4분쯤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명민호 선체 일부분을 인양한 후 정밀 수색했으나 실종자는 없었다.

앞서 이날 오후 12시30분쯤 명민호를 인양하기 위해 파견된 바지선(100톤급) 인근 해상에서 선원 장모씨(65)의 시신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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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감식 통해 사고원인 규명 방침
4일 제주 해상에서 전복사고가 발생한 어선 32명민호(39톤·한림선적)의 선미(배 뒷부분) 인양 작업이 완료됐다. 인근 바닷속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도 발견돼 신원 확인 중이다.2021.1.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인양된 어선 32명민호(39톤·한림선적) 선미 정밀 수색 결과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4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4분쯤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명민호 선체 일부분을 인양한 후 정밀 수색했으나 실종자는 없었다.

해경은 향후 인양된 선체 부분에 대한 합동감식을 통해 사고 원인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이날 인양된 물체는 선미 부분, 발전기, 양망기 등 20점이다.

앞서 이날 오후 12시30분쯤 명민호를 인양하기 위해 파견된 바지선(100톤급) 인근 해상에서 선원 장모씨(65)의 시신이 발견됐다.

장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제주항 북서쪽 약 2.6㎞ 해상에서 전복사고가 발생할 당시 선미 쪽 선실 내에 갇혀있던 선원 5명 중 한 명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30일 새벽 선체가 풍랑에 휩쓸려 제주항 서방파제에 부딪혀 파손되기 전까지 생존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조타실에 있다가 연락이 끊긴 나머지 한국인 선원 2명은 앞서 지난달 31일과 지난 3일 차례로 제주항 인근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직 4명이 실종 상태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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