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4일 하루 28명 확진..병원·상주열방센터발 감염 계속(종합)

엄기찬 기자 2021. 1. 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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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4일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8명이 추가 발생했다.

전날까지 모두 119명의 확진자가 나온 음성 소망병원에서도 이날 감염이 이어져 환자 1명(충북 1294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이날 오전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인 한 교회 목사(충북 1254번)의 10대 대학생 자녀(충북 1272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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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도은병원 21명, 충주 교회 6명, 음성 소망병원 1명
청주 90대 확진자, 음성 소망병원 60대 확진자 2명 사망
4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8명이 추가 발생했다.(뉴스1 DB).2021.1.4/©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에서 4일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8명이 추가 발생했다. 사망자도 3명 나왔다.

동일집단 격리 중인 진천과 음성의 병원 2곳에서 22명이 확진됐고,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도 6명 추가됐다.

4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진천 21명, 충주 6명, 음성 1명 등 모두 28명(충북 1272~1299번)이다.

진천에서는 동일집단 격리 중인 도은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 195명을 대상으로 6차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환자 21명(충북 1273~1293번)이 확진됐다.

이 병원에서는 괴산 성모병원으로 진료를 다녀온 환자 2명(충북 767~768번)이 지난달 19일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이 사흘 간격으로 진행하는 전수 검사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이날까지 병원 내에서만 109명이 감염됐다.

전날까지 모두 119명의 확진자가 나온 음성 소망병원에서도 이날 감염이 이어져 환자 1명(충북 1294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병원 확진자는 지난달 17일 환자 6명(충북 625~630번)이 확진된 이후 같은 병동 환자, 의료진 등으로 연쇄 전파가 이뤄져 모두 120명으로 늘었다.

충주에서는 이날 오전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인 한 교회 목사(충북 1254번)의 10대 대학생 자녀(충북 1272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후에는 BTJ열방센터와 연관된 새노래교회 관련 1명, 시온산교회 관련 4명 등 5명(충북 1295~1299번)이 확진되기도 했다.

이 지역에서는 상주 BTJ열방센터 연관 교회의 목사와 그 가족, 교인, 교회가 운영하는 '홈스쿨링'과 '청소년쉼터' 이용 학생 등이 연이어 감염되면서 확진자만 48명이다.

확진자 사망도 잇따랐는데, 청주에서 지난 2일 확진된 90대(충북 1247번)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6시40분 숨졌다.

음성 소망병원 입원 환자로 지난달 확진된 60대 2명(충북 802·859번)도 각각 국립마산병원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입원 치료 중 상태가 악화해 목숨을 잃었다.

이들의 사망으로 충북의 코로나19 사망자는 31명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1299명이 됐고, 전날까지 676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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