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밍쩡 유안타증권 대표 "해외투자·디지털 금융 강화 나선다"

궈밍쩡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사진=유안타증권 제공

궈밍쩡 유안타증권 대표이사(사진)가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해외투자 서비스 강화와 디지털 금융 가속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궈 대표는 4일 신년사를 통해 "지속적인 개인투자자의 해외 직접투자 시장 참여는 투자 문화가 진화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궈 대표는 "시장은 점점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기존 간접투자 고객도 직접 투자에 참여하며 변화하고 있다"며 신년 키워드로 △혁신 △성장 △도약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언택트 시대에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할 수 있는 시도와 영업기회 창출에 대한 혁신은 계속돼야 한다"며 "범아시아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투자 서비스 강화와 디지털 금융의 가속화에 대응하여 빠르게 변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궈 대표는 "특히 신규고객 및 2030 고객 유치는 전사적인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 우리 구성원들의 많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객 지향적인 상품, 질 높은 서비스로 고객과 회사가 동반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성장에 구성원 모두가 함께할 것을 권했다. 그는 "장기화된 팬데믹 상황하에서 각 사업 부문이 흑자 달성의 목표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며 "각 사업 부문 및 본부의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며, 다시 조직의 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은 지속적인 저금리 상황과 풍부한 유동성의 유입으로 증권업계에 우호적인 한 해가 될 수 있다"며 "'운외창천(雲外蒼天·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이라는 말처럼 우리 모두를 괴롭히던 코로나19는 결국 종식되고, 새로운 기회가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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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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