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매출 40조 시대 연다.. 유통·패션·리빙 3대 핵심사업에 집중

파이낸셜뉴스 2021. 1. 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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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2030년 매출 40조 시대를 연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4일 발표한 '비전 2030'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란 그룹 비전을 바탕으로 사회와 선순환하며 오는 2030년 매출 40조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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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의 '비전 2030'
방송 중심 이커머스 사업 키우고
면세점 국내 특허·해외 진출 추진
뷰티·헬스 등 신사업도 확장 계획

현대백화점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2030년 매출 40조 시대를 연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4일 발표한 '비전 2030'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란 그룹 비전을 바탕으로 사회와 선순환하며 오는 2030년 매출 40조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유통, 패션, 리빙·인테리어 등 3대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기존 사업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신성장 사업도 적극 진출키로 했다.

■향후 10년의 나침반 제시

'비전 2030'은 향후 10년간 그룹의 지속 성장 방안이 담겼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10년 '비전 2020' 발표한 이후 신규 출점 등 대규모 투자와 10여건의 인수합병(M&A)를 진행해 '유통, 패션, 리빙·인테리어'를 3대 축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2010년 7조8000억원이던 그룹 매출은 2020년 20조원으로 늘었고, 재계 순위(2019년 자산 기준)도 22위로 8계단 상승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해 내기 위해 '비전 2030'을 수립했다"며 "'비전 2030'은 앞으로 10년간 그룹이 추구해야 할 핵심 가치와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유통의 경우 백화점·아울렛·홈쇼핑·면세점을 주축으로 업태별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유관 사업으로 진출키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13조2000억원대인 매출 규모를 2030년 29조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특히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현대닷컴'과 '현대식품관 투홈'의 전문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라이브 커머스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홈쇼핑은 방송 상품 중심의 전문몰 구축을 비롯래 미디어 커머스 강화와 패션·뷰티 전문몰 론칭을 검토하고 있다. 패션·뷰티 및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중심으로 사업 진출도 구상 중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글로벌 톱10 면세점 진입'을 목표로 국내 면세점 특허 추가 획득과 해외 면세점 진출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패션부문은 한섬 고유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앞세운 새로운 패션 브랜드 론칭과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뷰티·바이오 등 신사업 진출

현대백화점그룹은 뷰티·헬스케어·바이오·친환경·고령친화 등의 분야를 미래 신사업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메가 트렌드 및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춰 미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사업 가운데 그룹의 성장전략(생활·문화)과 부합하는 분야에 대한 투자와 M&A 등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뷰티 비즈니스 분야에서 향후 메디컬 정보와 바이오 기술을 확보해 화장품·이미용품 등의 분야에서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사업 진출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헬스케어 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 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바이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계열사인 현대바이오랜드의 바이오 원료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바이오 원료(항산화, 피부개선)와 바이오 의약품(세포 치료제 등), 메디컬 소재(상처 치료용 소재 등) 개발 및 제조에 나서기로 했다. 친환경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대체 가공육, 생활 폐기물 처리 등으로 사업 진출을 에고했다.

조윤주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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