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박상진 기계연 원장 "코로나19 극복·소부장 자립 연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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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은 4일 신축년(辛丑年) 신년사에서 인류의 미래를 위한 기계기술 개발을 위한 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상진 원장은 "지난해 우리는 경험해 본 적 없는 초유의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맞이했고, 여전히 혼란을 극복하는 중"이라면서 "과학기술계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어 국가 해결사 역할을 요구받았고,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의 심화도 겪는 등 예상치 못한 어려움 속에 지난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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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장 "도전적 자세로 연구개발 나서야"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은 4일 신축년(辛丑年) 신년사에서 인류의 미래를 위한 기계기술 개발을 위한 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상진 원장은 “지난해 우리는 경험해 본 적 없는 초유의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맞이했고, 여전히 혼란을 극복하는 중”이라면서 “과학기술계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어 국가 해결사 역할을 요구받았고,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의 심화도 겪는 등 예상치 못한 어려움 속에 지난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박 원장은 올해 화두로 ‘희망’과 ‘도전’을 제시했다. 코로나19 극복, 소부장 자립, 기후변화 대처 등 출연연이 앞장서 풀어야 할 난제들을 해결하고, 기계연의 반세기를 준비하는 노력을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신기후체제, 안전한 사회 등 우리 사회의 중요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올해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공정용 플라즈마 장비 원천기술 개발’, ‘액체수소 공급시스템 개발’, ‘대용량 액체공기 에너지 저장 핵심기술 개발’ 과제를 새로운 사업으로 개시하고, 첨단 장비를 실제 제조환경에서 실증하는 산학연 협업공간인 ‘스마트 제조장비 실증 실험동’도 건립할 예정이다.
탄소 중립 시대 인류의 생존과 신산업 선점을 위한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박 원장은 “코로나19와 기상이변으로 ‘탄소중립’이 세계적 의제로 부상했으며, 탄소중립은 급격한 환경변화가 만들 다양한 미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가 사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하는 과제”라고 했다.
박 원장은 “기계연도 탄소중립 시대 인류 생존과 신산업 선점을 위한 다양한 기술 혁신에 나서야 한다”며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원천기술 개발과 에너지저장기술, 청정연료 사용 동력 시스템 개발 등 관련 기술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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