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겨울이적시장 개장..이강인의 행보도 주목

최용석 기자 2021. 1. 4. 1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축구 겨울이적시장이 열렸다.

그러자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이 출전시간 확대 등을 이유로 이적을 원한다는 뉴스를 쏟아냈다.

이적시장의 상황과 팀 내부사정을 떠나 이강인은 그라시아 감독 체제 하에서도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강인이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새 둥지를 찾게 될지, 아니면 발렌시아와 인연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축구 겨울이적시장이 열렸다.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1일 마감된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돼 각 리그와 클럽들의 재정적 어려움은 여전한 터라 이번 겨울이적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유럽에서 활약 중인 한국선수들 중 이강인(20·발렌시아)의 행보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강인은 2020~2021시즌 개막을 전후로 발렌시아 내에서 가장 큰 이슈 메이커였다. 시즌 개막 이전부터 발렌시아와 재계약 여부로 시선을 끌었다. 이강인은 아직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런 와중에 팀 내 불화설도 겪었다. 그러자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이 출전시간 확대 등을 이유로 이적을 원한다는 뉴스를 쏟아냈다.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등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일부 구단들의 이름도 구체적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이강인이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열을 이탈하면서 이적 루머는 잠잠해졌다. 또 발렌시아 하비에르 그라시아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강인은 팀 내에서 여전히 중요한 선수다”고 밝혔다. 이를 놓고선 해석이 엇갈렸다. 이강인을 이적시키지 않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되기도 했고, 반대로 이적료를 최대한 받아내기 위한 언론 플레이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이적시장의 상황과 팀 내부사정을 떠나 이강인은 그라시아 감독 체제 하에서도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간혹 선발출전 기회도 잡았지만, 10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를 배제할 순 없겠지만, 최근 들어선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시즌 초반보다 더 늘었다. 이강인은 정상적인 몸 상태를 유지하면서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이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새 둥지를 찾게 될지, 아니면 발렌시아와 인연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