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S&C, HN으로 사명 변경

"미래 가치와 혁신 의지로 글로벌 기업 추구"

(지디넷코리아=임유경 기자)현대가(家) 3세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IT 및 건설 업체 현대BS&C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브랜드 가치를 보다 명확하게 제시하기 위해 사명을 ‘HN’으로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인 HN은 인류의 더 나은 내일과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기업 비전을 담은 ‘Hello New Days’와, 사람을 존중하고 자연을 사랑하며 사회 전반의 가치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기업 철학을 담은 ‘Human & Nature’를 뜻한다.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도 공개했다. 새 CI는 태양 빛을 모티프로, 강한 도전 의식과 신뢰 관계를 나타내는 블랙과 밝은 내일을 의미하는 옐로 컬러를 조합해 만들었다. 인간과 자연을 비추는 빛처럼 인류에게 더 나은 내일과 풍요로운 세상을 열어 보이겠다는 HN의 비전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HN은 2008년 현대가(家) 3세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IT 및 건설, 융합기술 기업이다. HN은 ICT, SI(시스템 통합), IT아웃소싱, IT컨설팅 등 종합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IoT, 블록체인,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3D 건설 프린터 등 첨단기술 기반의 신 성장 융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건설사업은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헤리엇’과 도시형 생활주택 브랜드 ‘썬앤빌’을 론칭해 전개하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회사는 ICT, 빅데이터, 분산신원증명(DID), 블록체인, 3D 건축 프린팅 등 미래 핵심 기술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HN 이휴원 회장은 “도전과 개척 정신을 기반으로 자사가 추구하는 미래 가치를 대내외에 더욱 확실히 알리고자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며 “새해를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CI와 함께 도전과 혁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N의 관계사들도 일관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 이에 ▲현대BS&I는HN이노밸리 ▲현대정밀화학은 HNX ▲현대BS&E는 HN하이콘 ▲현대페이는 HN핀코어 등으로 변경됐다.

임유경 기자(lyk@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