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범계, "나는 검찰개혁 마무리 투수..검사들 동참해야"
민경호 기자 2021. 1. 4. 17:57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4일) 서울고등검찰청 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했습니다.
올해 첫 출근길에서 박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저를 지명한 이유는 검찰개혁의 마무리 투수가 돼달란 뜻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제는 검사들이 검찰개혁에 동참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사들이 이야기하는 정의와 사회 구성원이 이야기하는 정의가 다르다"며, "보편타당한 공존의 정의를 검사들에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이런 화두를 가지고 검사들을 만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다만, 박 후보자는 최근 서울 동부구치소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한 대책에 대해서는 "아직 후보자일 뿐"이라며 말을 아꼈고, 2만㎡가량 부동산을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빠뜨렸단 의혹에 대해서는 "이유 불문하고 제 불찰"이라며 사과했습니다.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이르면 이달 20일 전후 열릴 거란 예상이 나옵니다.
(구성: 민경호, 촬영: 양두원, 편집: 차희주)
민경호 기자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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