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띠 해 첫 날 나타난 황소'..동학개미가 고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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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소띠 해인 올해의 시작을 '황소장(Bull Market·상승장)'으로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첫 개장일인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98포인트(2.47%) 오른 2944.45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체 시총의 25%를 차지하는 삼성전자(005930)(2.47%)와 SK하이닉스(000660)(6.33%)가 반도체 업종의 슈퍼 사이클(장기호황) 기대로 상승해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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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도 사상 최고치..'동학개미' 파워
지표 호조·풍부한 유동성 '3000' 뒷받침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국내 증시가 소띠 해인 올해의 시작을 ‘황소장(Bull Market·상승장)’으로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첫 개장일인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98포인트(2.47%) 오른 2944.45포인트로 마감했다. 사상 처음으로 2900선을 넘긴 지수는 정오께 2946.54포인트까지 치솟아 고점을 새로 썼다.
반도체, 2차 전지, 자동차 관련 시가총액 상위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전체 시총의 25%를 차지하는 삼성전자(005930)(2.47%)와 SK하이닉스(000660)(6.33%)가 반도체 업종의 슈퍼 사이클(장기호황) 기대로 상승해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테슬라 판매 호조에 따른 전기차 시장 확대 전망 우위에 2차 전지 대장주 LG화학(051910)(7.89%)과 삼성SDI(006400)(6.85%)도 대폭 올랐다. 현대차(005380)의 새로운 전기차 아이오닉5 출시 임박에 현대차(8.07%)와 현대모비스(012330)(12.33%)가 껑충 뛰었다.
일각에선 상승 속도와 수준이 과거 추세 기준으로 펀더멘털 대비 부담스럽다고 지적한다. 그만큼 조정이 빨리 찾아올 수 있단 의미다. 오는 3월 공매도 재개 예정이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코로나19 백신 효과, 신용위험 표면화 가능성,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에 따른 국제 관계 불안, 실적 추이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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