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 21년 만에 '울산광역시경찰청'으로 명칭 변경

조민주 기자 2021. 1. 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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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경찰청 명칭이 1999년 개청 21년 만에 울산광역시경찰청으로 변경됐다.

울산광역시경찰청은 4일 울산경찰청 정문에서 현판을 교체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진표 울산경찰청장은 "현판식 행사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울산경찰의 탄생을 약속하는 자리"라며 "달라진 경찰의 모습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경찰활동을 성심껏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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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울산광역시경찰청 정문 앞에서 명칭 변경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울산경찰청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지방경찰청 명칭이 1999년 개청 21년 만에 울산광역시경찰청으로 변경됐다.

울산광역시경찰청은 4일 울산경찰청 정문에서 현판을 교체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자치경찰제 도입과 국가수사본부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찰법 시행에 따라 이뤄졌다.

울산경찰청은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라 3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자치경찰 실무추진단을 편성해 법령・내부 규칙을 정비하고 울산경찰청과 경찰서의 조직·사무·인력을 재편하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향후 울산시에 설치될 자치경찰 준비단과 긴밀히 협력해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조례 제·개정 등 준비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상반기 중 시범운영을 실시한 뒤 시범운영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7월 1일부터 자치경찰제를 본격 시행한다.

울산경찰청은 자치경찰사무 수행 과정에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치안정책을 수립하고 수사권 조정에 따른 책임수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하부조직도 일부 개편했다.

시경찰청장을 보좌하는 자치경찰부장을 신설했고, 국가·자치경찰사무를 통합 수행했던 경비교통과는 경비과·교통과로 분리했다.

치안상황의 종합적인 관리·조정을 위해 '112종합상황실'을 '112치안종합상황실'로 변경했다.

수사 기능은 수사부장을 중심으로 재편하며 보안 기능은 안보수사과로 개편해 수사부에 편제한다.

중부경찰서와 남부경찰서에는 수사심사담당관을 배치해 영장 신청·수사 종결 등 수사 과정에서의 전문성과 공정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진표 울산경찰청장은 "현판식 행사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울산경찰의 탄생을 약속하는 자리"라며 "달라진 경찰의 모습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경찰활동을 성심껏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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