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컴즈, 1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성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에듀테크 기업 지란지교컴즈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란지교컴즈는 지난 2016년 지란지교소프트 메신저 사업부에서 분사한 에듀테크 기업으로, 전국 25만여명의 초·중·고교 교사와 교직원들이 사용하는 학사업무 전용 메신저 `쿨메신저`를 서비스하고 있다.

쿨메신저는 학교 조직도 기반의 채팅과 메시지 타입을 지원해 내부 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일정관리(쿨렌더), 설문조사, 대용량 파일과 폴더 전송 등의 사용자 편의성 기능을 제공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서비스 사용기간이 7년 이상인 충성유저의 비중이 전체 사용자의 70% 이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지란지교컴즈는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지란지교컴즈는 학교에서 가정으로 발송하는 단체공지를 보다 저렴하고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쿨알리미` 서비스를 오는 2월 출시 예정이다. 쿨알리미는 카카오톡 알림톡을 기반으로 해 기존 LMS(Long Message Service) 대비 65%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며, 이미지삽입·파일첨부·수신확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황찬우 지란지교컴즈 대표는 “전국 교직원의 절반 이상이 매일 아침 쿨메신저에 접속하고, 쿨메신저를 통해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한층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인해 큰 혼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섭 (dlgntjq@edaily.co.kr)